정민 윌리엄 호비스는 기쁨과 은혜와 희망과 사랑이 가득한 삶을 살았습니다. 12 년이란 짧은 삶, 그동안에 윌은 우리가 

알고있는 거의 모든 스포츠를 했습니다. 그랜드 캐년의 모든 능선을 하이킹을 하기도 했고, 트럼펫을 연주 했고, 급류 

레프팅, 스노우보드, 스노클링, 서핑, 낚시, 그리고 게잡기 등등, 아이들이 할수 있는 취미생활 여러 가지를 경험 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지면, 윌은 진심으로 삶을 살았습니다. 아이의 12년 동안의 삶이 저희에게 남겨준 교훈은, 그가 삶을 대하는 

태도 – 겸허하고 은혜롭게, 자상하고 삶이 주는 모든것에 기뻐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윌의 미소와 웃음과 사랑는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를 주게 됩니다.


2019년 1월, 윌은 악성 교모세포종이라는 흔치 않지만 전이 속도가 빠른 뇌종양이란 진단을 받게 됩니다. 그 후 일년동안, 

윌은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두번의 뇌수술, 그리고 두번의 임상 시험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윌의 5학년 담임 선 

님께선 윌에 대해 이렇게 편지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작년 윌이 저희반으로 왔을때 부터의 제 경험을 말씀 드릴게요. 수업 첫날 윌이 우리 반으로 들어왔던 순간부터, 그 아이는
마치 햇살을 뒤에지고 온것 같았어요. 그런 아이들이 있지요…항암 치료가 시작된 몇일 , 몇달이 지나고 난 후에도, 윌은
여전히,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 주었어요. 내 자신은 힘이 들더라도, 여전히 주위 사람들을 돌보는 사람, 윌은 그런 아이
였습니다.”








우리의 아들 윌을 기리며

윌의 부모로서 아이의 삶을 같이 공유 할수 있었다는것 – 기쁘고 슬플때 옆에 있어주고, 가장 힘들어 하던 시기 조차도 쉽게 

포기하지 않아 했던 윌의 모습을 함께 경험할수 있었던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 었습니다. 이젠 저희도 남은 생애 전부를 

윌처럼 살아보려 합니다. 그 아이처럼 우아하고 쉽게 해낼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해보려 합니다.


윌과 함께 뇌종양 투병생활을 같이 하다 먼저 떠난 어느 아이의 부모님들은 아이의 생일날엔, 도움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하며 아이의 생일을 기념한다고 합니다. 그 부모님의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받아, 지금 저희의 이야기를 

읽고 계실 여러분들도, 함께 윌의 생일인 10월 20일에는, 저희와 같이 그 다른 누군가를 위해 선행을 베푸시면서 윌의 

생일을 축하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른 누군가에게 선물이나 상품권을 기증을 하거나, 아니면 후원이 필요한 단체에 도움을 

주신다던지, 그 규모의 크고 작음은 상관 없습니다. 윌처럼, 여러분들의 자비와 기쁨, 은혜로움과 친절함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베풀면서 저의 아들 윌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윌처럼 살아라